남해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와 도마초등학교(교장 정금도)는 지난달 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수리수리 마술학교 ‘나도 마술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마술 단체 매직게이트와 고현초등학교가 주관하는 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술 문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현해 즐겁고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고현초와 도마초 학생들은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으로 나뉘어 다양한 마술을 직접 체험했다. 구체적인 마술 기술뿐만 아니라 무대 매너와 실감나는 연기도 함께 배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모여 직접 마술사가 돼 멋진 마술쇼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마스터 마술사들의 환상적인 마술공연을 관람했다. 카드 마술, 로프 마술, 물체 공중 부양 마술 등 텔레비전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기한 마술을 눈앞에서 직접 지켜보는 학생들은 연방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 학생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친구들 앞에서 마술사처럼 공연해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현초와 도마초가 함께하는 공동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돼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이 됐다. 양 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강조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행복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